[비염/호흡기클리닉] 75세 여성 감기 후 두달 간 지속된 기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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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 증상 : 8월 중순에 감기에 걸린 뒤 기침, 가래 등의 증상이 10월 중순 현재까지 지속됨.
10월 들어서 부터는 하도 기침을 많이 해서 그런지 기침시 가슴이 울리고 아프면서 양 옆구리가 당김. 오후와 야간에 기침이 심하고 가래는 기침 끝에 약간 희게 뱉어낸다. 가슴이 매우 답답함.

기타진찰소견 : 식욕:양호, 소화:양호. 대변:1/1회. 양호.

진단 : 여름감기로 인한 기침이 오래가면서 가을의 건조해지는 날씨에 폐/기관지가 적응하지 못하고 건조해짐. 기침을 할 수록 더욱 건조해지게 되고, 폐의 기운을 약해져 흉부 답답함과 옆구리 당김을 동반한 흉통이 동반됨. 

처방 : 가미진해탕 3주. 음액을 보충하여 기관지와 폐를 촉촉히 적셔주어 기관지 섬모운동을 개선시키고, 기관지가 예민해진 것을 완화시키는 가미진해탕을 3주 처방함.

경과 : 복약 4일만에 야간의 기침이 줄어 잠을 깨는 횟수가 줄고, 가래뱉기가 수월해지심. 이후 전체적인 기침이 줄어 가슴답답함과 기운이 쳐지는 느낌도 개선됨. 다 복약하시고, 허리 치료 차내원하셔서 기침이 멎고 잠을 편하게 자게 되어 너무 편하시다 함. 

주치의 소견 :  이 케이스는 한방변증상 일종의 구수증(久嗽證), 음허천(陰虛喘)에 해당합니다. 기침은 기도 내 과도한 분비물을 제거하는 정상적인 체내의 방어기전으로서의 역할을 수행하는 경우입니다. 서양의학에서 처럼 기침을 무조건 억제하기보다는 폐와 기관지의 진액과 기운을 되살려주어, 기관지의 섬모작용이 정상적으로 이뤄지고, 효과적으로 기침을 할 수 있도록 도와주는 것이 필요합니다.